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 만료 5개월을 남기고 환율과 집값 폭등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급기야 통계기준까지 서둘러 바꾸는 꼼수를 쓰고 있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까 우려된다.한국은행은 최근 기존 통화량 기준인 M2(총통화량)이 과다하게 표현돼, 환율폭등의 주범이 한국은행으로 지목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서 내년 1월부터 M2에서 수익증권을 제외시킨 새로운 통화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으로 M2는 올해 9월 기준 1년 전에 비해 8.5% 상승한 4430조5000억원에 이른다. 통화량 8.5% 상승은 국제 금융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4430조5000억원은 우리나
이재명정부도 문재인정부처럼 부동산시장에 무릎을 꿇은 것이냐를 두고 말이 많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딱 6개월 만에 부동산 대책 3개를 내놓고는 벌써 항복한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충격효과를 준비해 시장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이냐에 대한 해석이다.어느 방향으로 가든 일단 현 상황에서 이재명정부는 부동산시장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면서 “땅은 한정돼 있고 사람은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기존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자유시장경제를 해치는 가장 큰 적을 꼽으라면 독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을 시장원리에 맡기라고 주장한 고전경제학의 아버지인 아담스미스도 시장 질서의 가장 심각한 독소는 ‘독점’이라고 했다.자유시장경제를 중요시하고 시장의 원리에 충실한 미국에서도 엄격하게 단속하는 것이 독점이다. 그래서 미국 기업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조직이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국(DOJ)과 연방거래위원회(FTC)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경쟁력이 강하고 국가에 엄청난 세금을 낸다 해도 이들 두 기관이 조사에 나서면 해당 기업은 긴장할 수밖에 없고 주가도 폭락하게 된다. 그만큼 제재가 심하기 때문이다. 세계 검색시장에서 지배력이 가장
배우 조진웅이 청소년 시절 저지른 범죄가 발각되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습니다. 조진웅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너희는 잘 살았냐?"며 반박합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을 동원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나만 더럽냐? 너도 더럽잖아!"라는 물타기와 비슷한 수법입니다.조진웅의 어린 시절 잘못과 관련해 뭐라고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그때까지 가장 철저하게 취재된 전쟁이었다. 많은 신문기자와 방송기자, 사진기자, 그리고 프리랜서들이 사이공에 모여서 취재 경쟁을 벌였다. 베트남 전쟁은 퓰리처상(償)의 영예를 안긴 두 장의 사진을 남겼다.하나는 1968년 북베트남의 구정 대공세 때 사이공 경찰국장인 로안 장군이 베트콩 암살자를 권총으로 처형하는 장면을 담은 AP의 에디 애담스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박물관 건물의 설계자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96세로 타계했다.LA에 근거를 두고 활동한 프랭크 게리는 구겐하임 박물관 외에도 LA 디즈니 콘서트 홀, 샌타 모니카 쇼핑 몰 등 유명한 건물을 많이 남겼다.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박물관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누구나 들러 봤을 것이다. 일본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6년도 시정 운영방향과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과천청사 일대에 대한 정부의 주택공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천시는 5일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6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4918억 원으로, 시민생활·복지·
경기도 안양시가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자원봉사도시 안양’의 위상을 세워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매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지자체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전체
인천광역시가 자율적 환경관리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제도가 정착하면서 관내 기업들의 환경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인천시는 12월 5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2026년 환경관리 우수기업 지정식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0개 관내 기업이 환경관리 우수기업으로 (재)지정되었으며, 우
경기도 안양시의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10점 만점에 6.8점이고, 연령이 높을수록 행복지수가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양시청소년재단은 5일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 중인 청소년 2782명과 학교 밖 청소년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안양시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
Rex Lex와 Lex Rex는 모두 법에 의한 통치를 말하는 데 의미가 전혀 다르다."법이 왕이다(Lex Rex)"와 "왕이 법 위에 있다(Rex Lex)"는 개념은 법치주의와 왕권의 대립을 보여준다. Rex는 라틴어로 왕을 의미하며 프랑스어 Roi, 이탈리아어 Re, 스페인어 Rey, 포르투갈어 Rei가 바로 같은 의미다. Lex Rex는 "법이 왕이다
[오늘의 이야기] 조진웅과 진실을 창조하는 세력
[세상돋보기] 베트남 전쟁 담은 두 장의 퓰리처상 사진 속 진실
[세상돋보기] 구겐하임 설계자 프랭크 게리의 ‘로욜라 로스쿨’
[오늘의 이야기] 대한민국의 법은 지금 왕 위에 있을까?
[데스크칼럼] 환율5적 정부의 적반하장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제2의 외환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구윤철 지식경제부장관 겸 부총리가 환율폭등의 주범으로 국민연금을 염두에 둔 행보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자칫 국민연금에 압력을 넣어 과연 부글부글 끓고 있는 환율이 진정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국민연금까지 망가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
[이슈] 의왕시여성단체총연합회 “성범죄자 한채훈 떠나라”
의왕시의회 한채훈 시의원의 여성 성범죄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3일 시민단체 가온소리가 “의왕시의회 한채훈 시의원은 성범죄 사실을 소명하고 공식 사과하라”란 내용의 기자간담회를 가진지 하루만인 4일 의왕시여성단체총연합회(이하 의왕여단련)가 한채훈 시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서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의왕여단련 소속 여성 3
가온소리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성범죄 사실 공개 사과하라”
경기도 의왕시의회의 한채훈 시의원(고천, 부곡, 오전동)이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시민단체 가온소리(회장 김승환)가 한 시의원 스스로 성범죄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채훈 시의원은 지난 11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국 청년 지방의회 의원들,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 탄압한 민주당 '강력 규탄'
지난 23일 전국 각지의 청년 지방의회 의원 14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을 탄압한 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위법한 징계와 정치적 탄압, 항소 포기로 면죄부 받을 수 없어… 군포시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비록 박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가 법원에
한 채훈 의왕시의원, 강제성추행으로 재판 중...“민주당 탈당 이유였네”
그동안 강제성추행 혐의로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의혹 속에 있었던 한 채훈 의왕시의원이 24일 서울지방법원에 출두해 같은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은 것이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한 채훈 시의원은 이 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판사 임정빈)에 출두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이
경기도, 통큰세일 예산 지난해 대비 3배 늘린 120억원
경기도가 연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규모를 20억원을 늘려 50억원으로 책정해 소상인들의 환영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경기도는 2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향후 9일 간 세일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2025년 경기도의 통큰세일 총 예산은 100억
[데스크칼럼] 이창용, 임기 만료 앞두고 이제는 통계조작까지
[데스크칼럼]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시장에 항복?...“해법 있다”
[데스크칼럼] 괴물 쿠팡의 독점, 정부와 호갱의 합작품
[데스크칼럼] 아직도 한국인은 ‘어글리 코리안’
[데스크칼럼] 이재명 정부 부동산정책 갈팡질팡 시작
[데스크칼럼] 정년연장, 정부 아닌 기업이 주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