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 사례.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 4998명을 모집하기로 해 시민들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 규모는 유형별로 ▲노인공익활동 3155명 ▲노인역량활용 1106명 ▲공동체사업단 574명 ▲취업지원 163명 등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수행기관은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비산노인종합복지관 ▲안양시니어클럽 ▲만안·동안노인지회 ▲경기실버포럼 ▲(사)위니버스 ▲시니어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만안구청 ▲동안구청 등 10곳이며, 참여자는 수행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1월 27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어르신이다.

세부 기준은 ▲노인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 포함) ▲노인역량활용은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취업지원 제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자 등 일부 대상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이 경험과 역량을 살리며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확대 등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한 60대 시민은 “내년 경제가 나빠진다고 해 활동도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안양시가 일자리를 만들어줘서 활동도 할 수 있고, 수입도 되다보니 생활에 활력이 돌고 생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어르신 일자리 규모가 거의 5000개에 가까울 정도로 대규모인데 안양시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이벤트가 되고 활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